몽골 어린이 심장에 ‘하나님 사랑’ 새겨 < 교계일반 < 교계 < 기사본문





심장질환으로 어려운 환아들을 위해 사마리안퍼스가 하나님의 사랑을 선물했다.


사마리안퍼스 코리아(대표:오기선)는 부천세종병원(이사장:박진식)과 협력해 지난 3월, 몽골 출신 어린이 2명의 심장 수술을 성공적으로 집도했다고 4월 22일 밝혔다. 이번 수술은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선천성 심장병 아동을 돕기 위한 ‘칠드런스 하트 프로젝트(Children’s Heart Project)’의 일환이다.


심방중격결손(ASD)을 앓던 A양(10세)은 과거 몽골에서 시술 실패를 겪은 뒤 심리적 불안을 보였다. 주치의 장소익 과장(소아청소년과)은 “회복이 빠르고 흉터가 적은 시술이 더 유리하다는 점을 설득했고, 40분 만에 시술을 잘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심실중격결손(VSD)을 가진 B양(6세)은 이미 심장과 폐가 부어 있었고 대동맥 판막까지 손상된 상태였다. 집도의 임재홍 과장(소아흉부외과)은 “조금만 늦었어도 예후가 나빴을 것”이라며 “다행히 수술은 성공적이었다”고 말했다.


항공료와 체류비, 통역 등을 전액 지원한 사마리안퍼스의 손건호 팀장은 “병원이 베푼 것은 단순한 의료 서비스가 아니라 진심 어린 사랑이었다”며 수술받은 어린이들의 감사를 전했다.


사마리안퍼스는 1997년부터 의료 환경이 열악한 국가 아동을 초청해 협력병원에서 심장 수술을 받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지금까지 수천 명이 이 프로젝트를 통해 새 생명을 얻었으며, 치료와 함께 복음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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