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바그너 그룹 사태 우크라이나에 유리” 우크라이나 관리들


용병 조직의 모스크바 진격으로 러시아에서 벌어진 혼란이 우크라이나에 유리하게 작용한다고 우크라이나 관리들이 24일 밝혔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 밤 화상 연설에서 “우리는 오늘 러시아의 주인들이 아무것도, 전혀 통제하지 않는다는 걸 봤다”면서 “완전한 혼돈”이라고 말했습니다.

우크라이나 국영 우크린폼 통신은 드미트로 쿨레바 외무부 장관을 인용해 “적진 뒤 모든 혼란은 우리 이익에 부합한다”고 전했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바그너 그룹 설립자 예브게니 프리고진 씨 행위가 러시아에 타격이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푸틴 대통령 통치가 위협받고 있다는 즉각적인 징후는 없습니다.

푸틴 대통령에게 충성하는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부 장관은 주말 동안 침묵하고 있습니다.

쿨레바 장관은 이번 사태가 우크라이나를 위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말하기에는 너무 이르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24일 늦게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과 통화하고 이번 사태와 우크라이나군 반격 노력을 논의했습니다.

미 국무부는 이후 성명을 내고 “워싱턴은 상황 전개에 따라 크이우 쪽과 긴밀하게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올렉시 다닐로우 우크라이나 국가안보국방회의 보좌관은 24일 전선에서 모스크바로 러시아군의 즉각 철군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 관영 언론들은 다닐로우 보좌관을 인용해 “러시아군은 다 제자리에 있고 계속 저항한다”고 전했습니다.

VOA 뉴스

Adblock test (Why?)

Read Previous

러시아에서 탈환한 우크라이나 비소코필리아 마을 : 선교 : 종교신문 1위 크리스천투데이

Read Next

인사파동 논란 김규현 국정원장 유임 가능성 커

Don`t copy tex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