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준비위, 21일 통일포럼 – 기독신문


일준비위원회가 주최한 통일포럼에서 양영식 장로가 통일선교를 위한 한국교회의 과제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일준비위원회가 주최한 통일포럼에서 양영식 장로가 통일선교를 위한 한국교회의 과제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복음통일은 하나님께서 한국교회에 명하신 시대적 사명이다.”

통일준비위원회(위원장:김정설 목사)는 4월 21일 총회회관에서 2022년 통일포럼을 개최했다. ‘위드코로나 시대의 통일선교 환경과 최우선적 당면과제’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통일포럼에서는 양영식 장로(기독교통일포럼 공동대표)가 강사로 참여해 통일을 위해 한국교회가 수행해야 할 통일선교 정책 과제, 남북관계의 현 상황 분석 및 개선 방안 등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무엇보다 양영식 장로는 “통일 문제는 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이 역사하셔야 해결될 일이며, 그 역사하심을 위해 한국교회는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말고 북녘동포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함께 기도하며 복음통일을 앞장서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총회와 총회 산하 각 위원회가 그 임기에 연연해 일회성 사업에 매달리지 말고, 통일선교를 비롯해 교단이 앞장서 실천해야 할 장기적인 목표와 예산을 세워서 연속성 있는 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제언했다.

먼저 양 장로는 통일선교를 위해 2022년 남북한의 현 상황에 대해 “코로나19 팬데믹과 경제제재, 자연재해 등으로 국경이 완전히 봉쇄된 상황에서 자력갱생을 위해 제2의 고난의 행군을 강행하고 있는 북한의 현 상황에서 통일선교는 하나님의 역사가 없다면 힘든 상황”이라고 우려를 표명하면서도, “그렇기에 더욱 북녘동포와 복음통일을 위해 눈물을 흘리며 하나님께 간곡히 기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위드코로나 시대의 통일선교정책 과제로 △통일기도회 추진 △비대면 간접 선교 강화 및 중장기 통일선교대책 마련 △조건 없는 인도적 동포애적 지원 △교단별 총회 통일선교위원회와 신학대 전문통일선교사 과정 설치 △초교파 초교단적 통일선교 네트워크 활성화 △통일선교를 위한 총회 재정 확충 등을 제시했다.

특히 양 장로는 남과 북의 다음세대에 복음통일에 대한 비전을 바르게 전수하는 것이야말로 중요하다며, △남북 다음세대 통일선교전문사역자 양성 계획 마련 △대한민국 다음세대-탈북민-북한 다음세대(그루터기 장마당세대)로 구성된 선교팀 구성 등을 제안했다.

마지막으로 양 장로는 “총회 통일준비위원회가 합동교단 소속 통일선교 조직과 단체, 교육기관 네트워크의 플랫폼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부탁했다.

위원장 김정설 목사는 “이번 통일포럼을 통해 교단 산하 교회와 목회자, 성도들이 통일선교에 대한 비전을 품고 함께 기도하며 준비해 나가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포럼에 앞서 열린 예배는 조대천 목사 인도, 김상규 장로 기도, 김정설 목사 ‘복음통일의 날을 기대합니다’ 주제 설교, 김진하 목사 축도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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