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님들 덕분에 오늘의 우리가 있어요” < 노회 < 교단 < 기사본문





중서울노회 후배 목회자들이 노회와 교회를 위해 헌신한 선배 목회자들에게 감사와 위로의 마음을 전했다.


산정현교회(김관선 목사)와 옥수중앙교회(호용한 목사)는 4월 25일 서울 대치동 홍영재장수청국장에서 은퇴목사위로회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손상률 목사(후암교회 원로)를 비롯해 15명의 중서울노회 소속 원로 및 은퇴 목사가 참석했다. 행사를 주최한 김관선 목사와 호용한 목사는 선배 목회자들에게 만찬을 대접하고 격려금을 전달했다.


손상률 목사는 “은퇴하고 시간이 지나면 많이 외로운데, 시무했던 교회를 찾아가기도 조심스럽다. 그런데 이런 의미 있는 자리를 매년 마련해주는 김관선 목사와 호용한 목사에게 고마울 뿐이다. 덕분에 현역 때 동역했던 목사님들과도 모처럼 교제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중서울노회 은퇴목사위로회는 10년 전 산정현교회가 적적해하던 원로 및 은퇴 목사를 모시면서 시작됐다. 이어 3년 전부터 옥수중앙교회가 이 일을 함께 감당하고 있다.


호용한 목사는 “김관선 목사님이 은퇴목사위로회를 시작하고 유지하는 데 큰 역할을 해왔고, 저 또한 선배님들을 모실 수 있어 뿌듯하다. 앞으로 원로 및 은퇴 목사님들 더 많아질 텐데, 노회 내 현역 목사들이 이 일에 동참한다면 선배들을 더욱 잘 모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관선 목사는 “선배님들이 있었기에 오늘의 우리가 있다는 마음으로 매년 이 행사를 열고 있다. 지난날 선배님들의 헌신을 생각하면 더 많은 것을 드리고 싶지만 조금 부족한 것 같다. 그럼에도 이 자리에 오실 때마다 크게 기뻐하시고 반가워하는 선배님들이 참 고맙다. 앞으로도 꾸준히 모시겠다”고 말했다.

Read Previous

경찰, ‘이선균 수사 정보 유출’ 인천지검 수사관 입건|동아일보

Read Next

미 대법원, 아이다호 ‘긴급 낙태’ 허용 공방…애리조나, ‘대선 결과 조작’ 혐의 줄리아니 등 기소 

Don`t copy tex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