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일, 전략폭격기 동원 동해상에서 공중연합훈련 실시


북한이 18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인 화성-15형을 시험 발사한 가운데 미군과 일본 자위대가 19일 동해상에서 공중연합훈련을 했습니다.

주일미군사령부는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미국 인도태평양사령부가 역내 위협을 억제하고 대응하는 연합능력을 보여주기 위해 동해상에서 미국의 B-1 폭격기와 F-16 전투기가 일본 항공자위대의 B-15 전투기와 합동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번 훈련은 우리의 신속한 대응능력, 높은 수준의 군사준비태세, 긴밀한 공조, 상호운용성, 신뢰할 수 있는 억지 능력을 보여주기 위해 실시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일본 방위성도 북한 정권이 ICBM급 탄도미사일을 발사해 일본의 배타적 경제수역(EEZ) 안에 떨어뜨리는 등 일본을 둘러싼 안전보장 환경이 더욱 엄중해지는 가운데 자위대와 미군이 이날 공동훈련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 훈련을 통해 일본과 미국의 연합 준비태세를 확인하고 억제와 대응 능력을 더욱 강화했다고 덧붙였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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