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어에 ‘인무원려(人無遠慮) 필유근우(必有近憂)’라는 말이 있다. “사람이 멀리 생각하지 않으면, 가까운 시일에 반드시 근심하게 된다”라는 의미인데, 고개를 끄덕일 수밖에 없는 아포리즘(aphorism)이다. 실례로 어제 세계적인 명성을 가지고 있던 기업들이 미래를 준비하지 않음으로 오늘 자취를 감춘 사례를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백과사전의 대명사였던 브리태니커(Britanica)는 2000년대 초반 인터넷 기반의 변화 환경을 준비하지 않음으로 몰락의 길을 걸었다. 세계적인 필름 기업인 코닥(Kodak)도 도래할 미래를 준비
[논단] 인무원려(人無遠慮) 필유근우(必有近憂)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