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와 지역사회 함께 만드는 ‘돌봄의 울타리’
선한울타리와 ‘온마을 프로젝트’
지역교회들과 유기적 연계·협력
다음 세대 건강한 자립 지원 추진
국내 최초 국제구호개발 NGO 희망친구 기아대책(회장 최창남)은 지난 6월 5일 분당 샘물교회(담임 채경락 목사)에서 선한울타리(이사장 채경락)와 ‘한국교회와 함께하는 온마을프로젝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보호대상아동, 자립준비청년 등 다양한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해 지역교회와의 유기적 연계와 협력으로 통합적 돌봄 체계를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교회를 중심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나눔과 돌봄의 허브 역할을 수행하는 실천적 모델을 만들고자 기획됐다.
기아대책은 ‘온마을프로젝트’를 통해 대상자를 발굴하고, 실질적인 지원을 통해 다음세대가 지역 안에서 건강하게 자립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한다.
이에 따라 자립준비청년과 위기 청소년을 위한 △생계비 및 주거비 등 경제적 자립기반 지원 △진로 탐색, 직업교육 등 사회적 자립 지원 △정기적 1:1 멘토링 활동을 통한 정서돌봄 △장학금 지원 등을 주요 사업으로 추진한다.
전국 27개 교회와 동역 중인 사단법인 선한울타리와의 협력은 온마을프로젝트 첫 실행 사례로, 향후 지역별 온마을연합교회들과 협력을 전국적으로 확장할 예정이다.
최상규 사단법인 선한울타리 대표는 “자립준비청년들이 건강하게 자립하려면, 이들의 생애주기에 맞춘 정서적·재정적 지원이 적시에 이뤄져야 한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국내외 자립준비청년들에게 한국교회 성도들이 멘토로 함께할 수 있는 든든한 기반이 마련됐다”고 말했다.
최창남 희망친구 기아대책 회장은 “지역의 문제와 취약계층에 대한 관심은 지역사회가 먼저 관심을 두고 주도적으로 나서야 할 일이기에, 교회와 연합해 지역사회를 섬기는 실제 모델을 만들고자 한다”며 “현장 경험이 풍부한 ‘선한울타리’를 비롯한 지역 교회와의 연대는 온마을 프로젝트 비전을 실현하는 든든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