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화 목사, 어린이 비전캠프·4/14 윈도우·부모십계명 통해 다음세대 비전 제시 : 목회/신학 : 종교신문 1위 크리스천투데이


오늘날 사회적·정치적·교회적으로 혼란한 시기에 다음세대는 신앙의 정체성과 방향을 잃어가고 있다. 그러나 한국교회는 포기하지 않고 다음세대를 세우는 일에 미래의 소망을 두고 달려가고 있다.

그 가운데 다음세대의 영적 부흥과 가정신앙 회복을 위해 헌신해 온 박재화 목사가 다음세대 양육과 부흥을 위한 3가지 비전을 제시했다.  

박 목사는 수년간 어린이 비전캠프를 통해 전국의 어린이와 청소년을 말씀 안에서 세우는 일에 헌신해 왔으며, 국제적으로는 4/14 윈도우 운동의 핵심 가치에 기반한 사역을 통해 전 세계 다음세대 복음화에도 적극 참여해 왔다.

거룩한 다음세대의 부흥을 꿈꾸는 ‘어린이 비전캠프’

박재화 목사가 이끄는 어린이 비전캠프는 단순한 여름성경학교나 이벤트성 캠프가 아니다. 이 캠프는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어린이들이 ‘예수님의 제자’로서 정체성을 회복하고 성령의 능력으로 삶이 변화되는 실제적 체험을 목표로 한다. 예배, 말씀, 기도, 찬양, 소그룹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 스스로 복음의 진리를 깨닫고, 믿음을 고백하며, 삶 속에서 그 믿음을 실천하도록 돕는다.

특히 캠프에서는 단순한 재미나 감정의 흥분이 아닌, 철저한 성경 중심 교육과 기도 훈련을 강조한다. 또 이를 통해 아이들은 일회성이 아닌 지속 가능한 신앙의 뿌리를 내리게 된다. 박 목사는 “어린이일수록 하나님의 음성에 더 민감하다”고 강조하며, 어린 시절부터 복음을 심는 것이 인생 전체에 미치는 영향력을 역설해 왔다.

복음이 심겨야 할 결정적 창 ‘4/14 윈도우’

박재화 목사는 4/14 윈도우 한국연합의 실행위원 중 한 명으로 활동하며, 4세에서 14세 사이가 복음을 받아들이고 세계관이 형성되는 결정적 시기임을 한국교회에 알리는 데 주력해 왔다. 그는 이 연령대를 ‘복음의 황금기’로 부르며, 한국교회가 다음세대를 향한 영적 투자를 더 이상 미뤄선 안 된다고 경고한다.

박 목사는 국내외 여러 교회와 연합해 다음세대 리더십 세미나, 부모 교육, 교사 훈련, 비전트립과 노회와 교회에서의 부모 세미나, 교사 부흥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으며, 특별히 가정 내 신앙교육의 회복을 강조한다. “교회 교육은 보완이고, 가정이 본질”이라는 그의 말처럼, 진정한 다음세대 부흥은 가정에서 시작돼야 한다는 분명한 메시지를 던지고 있다.

가정이 교회가 될 때, 다음세대는 살아난다「부모 십계명」

이러한 박재화 목사의 사역 철학은 최근 출간된 「부모 십계명」이라는 책으로 더욱 구체화됐다. 이 책은 단순히 부모로서의 역할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신앙적 부모됨’에 대해 성경적 기준 및 실천적인 대안을 제시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이 책이 “가정이 곧 교회가 되어야 한다”는 시대적 요청에 응답하는 안내서라는 점이다.

「부모 십계명」은 다음과 같은 핵심 메시지를 담고 있다.

1. 부모가 먼저 신앙을 삶으로 보여주라
2. 자녀의 인생을 하나님께 맡기라
3. 자녀들을 편애하지 말라
4. 기도로 양육하라
5. 훈육에 책임을 지라
6. 자녀의 잠재력을 지원하라
7. 자녀 양육에 균형을 이루라
8. 부모 사명에 헌신하라
9. 끝까지 포기하지 말라
10. 믿음을 유산으로 물려주라

박재화 목사는 “이 책은 단지 이론서가 아니다. 실제적인 실천 가이드와 함께, 성경 속의 다양한 가정의 사례, 자녀 양육 중 겪는 갈등과 회복의 이야기를 통해 부모들에게 큰 도전과 위로를 동시에 제공한다. 또한 교회에서도 성경공부를 할 수 있도록 구성이 잘 이뤄져 있다”고 소개했다.

박 목사는 “왜 지금, 이 책이어야 하는가? 현대 사회는 급격히 변화하고 있으며, 자녀들이 접하는 정보와 가치관은 과거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다양하고 혼란스럽다. 교회 주일학교 교육만으로는 자녀의 신앙을 지키기에 턱없이 부족한 시대다. 이럴 때일수록 부모가 믿음의 리더로 서야 하며, 가정이 다시 신앙의 중심이 돼야 한다”고 했다.

이어 “「부모 십계명」은 바로 그 시작점에 설 수 있도록 돕는 책으로, 다음세대를 향한 하나님의 뜻을 이해하고 가정 안에서 작은 교회를 이루는 비전을 가진 부모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필독서”라고 했다.

다음세대 부흥의 열쇠는 가정에 있다

박재화 목사는 “분명한 것은 교회와 가정이 함께 복음의 현장이 될 때 다음세대의 변화가 일어난다는 사실이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새로운 교육 프로그램이 아닌 부모의 회복이다. 「부모 십계명」을 통해 부모가 깨어나고 가정이 살아날 때 다음세대도 살아날 것이다. 하나님의 마음으로 자녀를 양육하고자 하는 모든 부모에게 이 책을 강력히 추천한다”고 했다.


▲「부모 십계명」 책 표지.

▲「부모 십계명」 책 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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