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지구를 통치하는 무장 정파 하마스가 대이스라엘 휴전 제안을 수용하기로 결정했다고 6일 발표했습니다. 하마스는 이날 성명을 통해, 최고 정치 지도자인 이스마엘 하니예가 휴전 제안을 수용한다는 방침을 카타르 총리와 이집트 정보장관에게 통보했다고 밝혔습니다. 휴전안의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전쟁 상대방인 이스라엘이 해당 안을 받아들일 지는 알 수 없습니다. 이스라엘이 휴전 제안을 수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는 보도도 나왔습니다. 다만 이스라엘 측은 “이 같은 보도는 이스라엘이 협상을 거부하는 것처럼 보이게하기 위한 책략”이라고 언론에 밝혔습니다. 지난해 10월부터 7개월째 전쟁 중인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이 같은 발표가 나오기직전 일촉즉발의 상황이었습니다. 휴전 협상은 교착 상태에 빠졌고, 이스라엘은 가자지구 남부 라파에 대한 지상작전을 준비했습니다. 이스라엘 방위군(IDF)은 6일 가자지구 라파 지역 민간인 대피를 공식 명령하면서, “라파 군사작전은 불가피하다”고 미국에 통보했습니다. VOA 뉴스 Adblock test (Why?) Related posts:미 상원 지출안 처리, 미 연방정부 ‘셧다운’ 모면미 국무장관, 주미 남아공 대사 ‘외교적 기피인물’ 지정러시아, 휴전 협상에 “신중한 낙관론”미국, 위구르족 '강제 송환' 태국 전현직 공무원에 "비자 제한 조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