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년, 모든 시간이 하나님 은혜였다” < 교단일반 < 교단 < 기사본문





총회총무 박용규 목사가 가창교회 원로목사로 추대됐다. 박용규 목사는 가창교회 성도들과 동행한 28년 모든 순간이 “하나님의 은혜”였다고 고백했다.


대구중노회(노회장:신영철 목사)는 박용규 원로목사 추대 및 김도림 목사 위임 감사예배를 5월 4일 가창교회에서 거행했다.


감사예배에는 총회장 오정호 목사, 부총회장 김종혁 목사, 부서기 임병재 목사, 부회록서기 김종철 목사, 부회계 이민호 장로 등 총회 인사들을 비롯해 대구중노회 및 대구·경북지역 목사 및 장로, 가창교회 성도 5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박용규 목사의 섬김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고, 김도림 목사의 새로운 목회에 기대를 품었다.


노회장 신영철 목사의 인도로 시작한 예배는 장로부노회장 조신기 장로 기도, 오정호 총회장 설교, 박성순 목사(봉덕교회 원로) 축도 순으로 드렸다.


‘여호와의 회의에 참여하는 사역자’라는 제목의 말씀을 선포한 오정호 총회장은 “주님이 원하는 사역자는 여호와의 회의에 참여하는 사람이고, 주께서 말씀하는 바를 전하는 사역자다. 박용규 목사는 28년간 가창교회 강단에서 그렇게 쓰임 받았다”면서, “이어 주님께서 박용규 목사에게 총회 일을 맡겨주셨는데 영광스럽고 충만한 총회 사역이 되길 바란다”고 축복했다.




또한 오 총회장은 “박용규 목사가 삶을 통해 가르치길 힘쓴 것처럼 김도림 목사가 그러길 바라고, 새로운 부흥을 경험하는 가창교회가 될 것이다. 가창교회 성도들의 모습에서 주님의 모습을 보는 특별한 은혜가 있길 축복한다”고 말했다.


이어 원로목사 추대식에서 신영철 목사가 박용규 목사의 원로목사 추대를 공포했다. 아울러 박성순 목사가 추대패를, 가창교회 성도들이 선물과 꽃다발을 증정했다.




박용규 목사는 “지나온 28년의 목회는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였음을 고백한다. 부족한 종을 위해 항상 기도해주고 격려해주신 모든 성도께 감사드린다. 특히 원로장로님, 은퇴장로님, 시무장로님, 은퇴권사님들의 눈물의 기도와 헌신이 있었기에, 오늘의 가창교회가 세워진 줄 믿는다”며 “이제 지성과 영성으로 잘 준비된 후임 김도림 목사에게 영적 바통을 넘긴다. 성도들께서 저에게 선대한 것처럼 똑같은 마음으로 김도림 목사를 섬겨주길 바란다. 주의 손이 함께하고, 하나님의 은혜가 계속해서 가창교회에 넘치길 축원한다”고 답사를 전했다.




박용규 목사는 총신신대원 83회 출신으로 1996년 3월 가창교회 16대 담임목사로 부임해 28년간 성도들과 동고동락했다. 박 목사는 학생지도부장, 고시부장, 세계교회교류협력위원장, GMS 서기 등을 역임하며 총회와 GMS 발전을 위해서도 헌신했다. 현재는 총회총무로서 총회본부를 이끌고 있다.


김종혁 부총회장과 대신대 최대해 총장이 박용규 목사의 앞날을 축복했다. 김종혁 부총회장은 축사를 통해 “저의 40년 친구 박용규 목사를 원로목사로 추대한 가창교회 성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박용규 목사는 우리 교단과 영남 교계의 자랑이다. 이제 교단과 한국교회를 섬기는 제2기 사역에 나서는 데, 넉넉히 감당할 것으로 믿는다”고 격려했다.


담임목사 위임식에서 위임국장 이윤찬 목사가 김도림 담임목사의 위임을 공포했다. 김도림 목사는 총신신대원 100회 출신으로 수원제일교회와 수영로교회 부교역자를 거쳐 가창교회 17대 담임목사로 부임했다.




김도림 목사는 “부족한 종에게 교회를 맡겨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반갑게 맞이해주신 성도님들, 총회장님과 대구중노회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대구는 하나님께서 제게 약속한 땅이고, 저의 고향이고 목회현장이 될 것이다. 가창교회를 맡은 이 순간이 저에게 가장 큰 감사가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감사예배는 특별히 박용규 목사와 장숙희 사모가 김도림 목사와 이선영 사모에게 축복기도를 하는 것으로 마무리했다.




 

Read Previous

토트넘↔FC바르셀로나↔리버풀 연쇄 이동 가능할까, 포스테코글루 '5500만 파운드 스타' 영입 준비

Read Next

하마스 “휴전안 수용”…이스라엘 반응 미지수

Don`t copy tex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