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현교회, 종교 분쟁 아르메니아에 성경 기증 < 교단일반 < 교단 < 기사본문



기증 예식에 참석한 충현교회 성도들이 아르메니아로 보낼 성경을 앞에 두고 환하게 웃고 있다.
기증 예식에 참석한 충현교회 성도들이 아르메니아로 보낼 성경을 앞에 두고 환하게 웃고 있다.


충현교회가 종교적 어려움을 겪는 동유럽 땅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위로하고 격려한다.


대한성서공회(사장:권의현)는 4월 17일 경기 용인시 반포센터에서 충현교회(한규삼 목사)의 후원으로 아르메니아에 <아르메니아어 성경> 1520부를 보내는 기증 예식을 진행했다.


성도들이 함께한 가운데 열린 이날 예식에서 기도한 충현교회 강성은 목사는 “우리가 아르메니아에 직접 갈 수 없지만, 그곳에 예수님의 말씀이 들려질 때 그것을 듣고 회심해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가고자 말씀을 지켜 행하는 제자들이 많이 세워질 줄로 믿는다”라고 축복했다.


아르메니아성서공회 후식 스메바티안 총무는 영상 인사를 통해 “성경은 아르메니아의 모든 기독교인들이 매일 읽는 중요한 책”이라며 충현교회의 후원이 아르메니아성서공회의 성경 보급 사역을 진행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감사를 전했다.


충현교회 양효민 장로(오른쪽)가 대한성서공회 호재민 총무에게 '아르메니아어 성경'을 기증하고 있다.
충현교회 양효민 장로(오른쪽)가 대한성서공회 호재민 총무에게 ‘아르메니아어 성경’을 기증하고 있다.


대한성서공회 호재민 총무 또한 “이 성경을 받은 아르메니아 사람들이 죽음의 자리에서 생명의 자리로 나아갈 수 있기를 소망한다”라면서 충현교회가 후원한 성경을 읽는 사람들이 하나님 말씀 안에서 정신적, 심리적 상처와 슬픔을 치유 받고 회복하는 역사가 일어나기를 기대했다.


한편 동유럽국가인 아르메니아는 지리적으로는 서아시아에 위치해 나라를 둘러싸고 있는 이란, 튀르키예, 아제르바이잔 등 이슬람권 국가와 영토 및 종교 갈등으로 인한 긴장감이 높아 이곳 사람들은 두려움과 불안 속에서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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