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4일 가자지구 민간인 피해를 줄이기 위해 이스라엘이 반드시 즉각적인 조치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백악관은 이날 바이든 대통령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의 통화 직후 보도자료를 내고 이같이 전했습니다.

이날 약 30분 가량 이어진 통화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네타냐후 총리에게 가자지구의 즉각적인 휴전이 필수적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인질 석방과 자국 송환을 위해 “지체없이 협상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협상단에 권한을 부여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구호단체 활동가들에 대한 공격과 가자지구 내 전반적인 인도주의 상황은 용납할 수 없다고 규탄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특히 가자지구에 대한 미국의 정책은 이스라엘의 조처에 따라 결정될 것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그러면서 민간인 피해와 인도주의 상황 악화, 구호 활동가들의 안전을 해결하기 위해 이스라엘이 일련의 구체적이고 측정가능한 조치를 발표하고 이행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성명은 바이든 대통령이 이 자리에서 이스라엘에 대한 미국의 강력한 지지를 재확인했다고 명시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