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대통령 "러시아, 혼란 커지고 있어"


러시아 용병 기업 ‘바그너 그룹’이 무장 반란을 일으킨 가운데,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이는 러시아에 내재된 정치적 불안정성의 증거라고 말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24일 텔레그램에 올린 글에서 러시아의 약점은 명백하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주둔이 길어질수록 혼돈을 겪게 될 것이라고 젤렌스키 대통령은 말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또 “악을 택하는 모든 사람은 자신을 파괴한다”면서 “러시아는 오랫동안 선전으로 자신의 약점과 어리석음을 감춰왔지만, 지금은 그 어떤 거짓말로도 숨길 수 없을 정도로 혼란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악과 혼란이 확산하는 것으로부터 유럽을 보호할 수 있다”고 젤렌스키 대통령은 덧붙였습니다.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무장관도 트위터를 통해 현재 벌어지고 있는 바그너 그룹의 무장 반란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쿨레바 장관은 “러시아가 너무 강해서 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 사람들은 현재의 상황을 보라”며 “잘못된 중립성과 확전에 대한 두려움을 떨쳐내고 우크라이나에 필요한 모든 무기를 달라”고 말했습니다.

쿨레바 장관은 또 “너무 두려워서 허물 수 없었던 악에 마침표를 찍을 시간”이라고 덧붙였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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