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 통일부 장관이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남북 통신선 및 개성공단 무단가동 관련 성명 발표를 하고 있다. 2023.4.11. 뉴스1
권영세 통일부 장관은 9일 6월 개각설에 대해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았다.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권 장관에게 “이제 정부 출범 1년이 됐다. 외교·안보와 남북관계에 대해서 종합적으로 평가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남북관계에 물어보기 전에 이번에 그만두느냐. 언론에서 6월초 개각 관련 보도가 나오고 있다”고 물었다.
권 장관은 “제가 답을 못할 질문을 하고 있다”고 답했다. 권 장관은 “그렇다면 (사임을 할) 가능성이 높다는 뜻”이냐는 박 의원의 질문에 “그게 아니다”라고 했다.
박 의원은 “내각에 있는 사람들이 자기 마음대로 그만두고, 들어가고 그럴 수 없는 것 아니냐”며 “장관은 대선 캠프에서, 인수위원회에서, 현 정부에서 대통령하고 가장 교감이 깊은 분 중 한 분이기 때문에 그럴 개연성이 있어 물어보는 것”이라고 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