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22대 총장에게 거는 기대


총신대학교 22대 총장이 11대 3이라는 지지를 받으며 선출됐다. 처음부터 예상되던 결과였지만 이 정도로 우세하리라곤 누가 생각했을까?

새 총장은 핸섬한 외모와 젠틀한 자세에 더하여 학문적 이력에서도 뒤지지 않는다. 그리고 미국과 한국에서의 목회 경험까지 갖췄다. 이런 요소들을 볼 때 충분히 훌륭한 총장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

그러나 노파심에서 몇 가지 조심할 것을 제시한다. 부디 승리감에 젖지 않기를 바란다. 자칫 잘못하면 정복자처럼 행동할 수 있으며, 그렇다면 최악의 총장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새 총장은 그가 지금까지 뛰던 목회라는 필드에서 학교라는 필드로 이동했다. 따라서 학교의 모든 구성원들 앞에서 겸손하게 배운다는 자세로 섬겨야 할 것이다. 그렇게 된다면 학교 구성원들이 외부에서 입성한 총장에 대해 가질 수 있는 거부감을 상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

아울러 총장 선출과정에서 지적되던, 특정 세력이나 집단에 얽매이지 않기를 바란다. 총장이라는 자리는 결코 개인적 연에 영향을 받거나 그런 인사들에게 둘러싸여 있지 않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과거 특정 세력이 학교를 어지럽혔던 아픈 기억이 되살아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길 바란다.

앞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새로운 총장은 모든 면에서 충분한 조건을 갖추었기에 총장으로서 성공적인 임무 수행이 가능하리라 믿는다. 그럼에도 더욱 조심하고 총신대학교의 모든 수준을 한층 더 높여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해 목회자 출신 총장으로서 일반대학의 산학협력 같은 효과를 일으켜야 한다. 총신은 교단의 여러 교회와 연계할 수 있는 기반이 있지 않은가? 가교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총신을 향한 후원을 적극적으로 확보하길 바란다. 여러 교회들로부터 충분한 지원과 응원을 얻어내야 한다. 그리고 학생들에게 희망을 만들어주는 총장이 되길 바란다. 그렇게 된다면 교단과 학교에 길이 남을 역사적 총장이 되리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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