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세종 3002번 광역버스’ 내달부터 무료 환승 시행|동아일보


계룡시청 전경. /뉴스1계룡시청 전경. /뉴스1

충남 계룡시는 4월1일부터 ‘계룡-세종 광역버스 무료 환승’이 전면 시행된다고 24일 밝혔다.

계룡시와 세종시는 2021년 12월부터 3002번 광역버스 노선을 개통, 운영해 왔으나 무료 환승 체계가 갖춰지지 않아 이용객들의 불편이 제기돼 왔다.

이에 계룡시는 세종시와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무료 환승 시스템을 구축하고, 계룡 3002번 노선과 세종 시내버스 전 노선(BRT 포함)에 대한 무료 환승 체계를 마련했다.

따라서 3002번 광역버스 이용객은 일일 환승 횟수 제한 없이 교통카드를 이용해 하차 후 30분(세종시 권역은 1시간) 이내에 연속 3회까지 다른 노선버스를 무료로 환승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운수업체 역시 환승에 따른 지원을 통해 시내버스 운영의 공공성과 재정건전성이 크게 향상돼 안정적인 운행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응우 시장은 “계룡-세종 광역버스 무료 환승을 통해 세종을 오가는 시민들의 교통비 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노선버스 운영 효율화를 지속 추진하는 등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편의 증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전ㆍ충남=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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