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북협의회 대표회장 장순직 목사 선출 < 교단 < 기사본문





서북지역노회협의회(이하 서북협의회)가 제36회 정기총회를 4월 30일 원주 드림교회(장순직 목사)에서 열고, 소속 42개 노회와 총회 발전에 더욱 힘쓰는 협의회가 되기를 다짐했다. 총회에서는 장순직 목사를 신임 대표회장으로 선출했다. 장 목사는 “여기까지 올 수 있도록 함께 해주신 선후배와 동료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서북협의회가 총회 발전을 위해 더욱 힘쓰고, 다른 지역협의회와 긴밀히 유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인사했다. 또 42개 노회 노회장과 함께 하는 수련회를 개최해 정체성을 확립하고 연대의식을 높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외 실무임원으로는 상임회장 정영기 목사, 장로상임회장 이영민 장로, 상임총무 조대천 목사, 장로상임총무 배원식 장로, 서기 여성구 목사, 부서기 김태영 목사, 회록서기 정여균 목사, 부회록서기 서태상 목사, 회계 김성대 장로, 부회계 현광옥 장로가 세워졌다. 직전 대표회장 김상윤 목사는 명예회장으로 추대됐다. 김상윤 목사는 “한 회기 동안 한마음으로 기도와 적극적 지원을 아끼지 않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서북협의회는 지난 회기 부부수양회와 체육대회 등을 통해 연합을 도모했으며, 남북통일과 북한 복음화를 소망하며 탈북민 신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했다.


총회에 앞서 열린 예배는 김상윤 목사가 인도했으며, 직전 명예회장 김진하 목사가 ‘텃세’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김 목사는 “교회에서 자신이 기득권 세력이라고 생각되는 사람은 텃세를 부릴 것이 아니라 도리어 목소리를 낮추고, 약자인 초신자를 품어야 한다. 건강한 교회는 누가 그 교회를 더 오래 다녔는지가 아니라, 누가 더 무릎으로 주님을 따르는지를 봐야 한다”며 “서북협의회도 혹시 텃세를 부리지 않았는지 돌아보자. 기득권을 쥐고 있는 몇몇 노회와 회원들이 다른 노회와 사람들을 소외시키지 않았는지를 돌아보고, 건강한 협의회를 만들어가자”고 당부했다.




예배에서는 국가와 총회 발전, 북한동포와 민족통일, 세계선교, 서북지역 교회들을 위해 특별기도 시간을 가졌다. 또 탈북민 출신으로 북한선교에 힘쓰고 있는 김권능 이빌립 허남일 목사에게 후원금 100만원씩을 전달하고 격려했으며, 증경총회장 김선규 목사 축복으로 예배를 마쳤다.


총회에는 증경총회장 안명환 목사를 비롯해 서북협의회 증경회장 김봉용 최재우 김응선 배재군 목사가 협의회의 발전을 기원하며 격려사를 했다. 또 박무용 목사(증경총회장), 이성화 목사(서울지역노회협의회 차기 대표회장), 강문구 목사(중부협의회 차기 대표회장), 박영만 목사(영남협의회 차기 대표회장), 김한욱 목사(총회서기)가 축하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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