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남태평양 도서 2개국과 양해각서 서명


미국 정부가 남태평양 도서국인 미크로네시아 연방과 양해각서(MOU)에 서명했다고 10일 미 국무부가 밝혔습니다.

이로써 방위 목적으로 태평양 내 거대한 지역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협력 협정 갱신 문제를 협상하는 미국이 중요한 태평양 섬 3개국과 향후 지원에 관한 MOU에 서명했습니다.

미국 정부는 마셜군도, 그리고 팔라우와 지난달 MOU에 서명했고 미국의 경제 원조 문제에 대한 합의에 이르렀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최근 미국과 동맹국들이 인도-태평양 지역 내 중국의 군사적 야심을 우려하는 가운데 미국이 이같이 움직였습니다.

미국은 지난 1980년대 체결한 자유연합협정(COFA)에 따라 이들 세 나라에 경제 원조를 제공하고 이들 나라의 방위를 책임지고 있습니다.

COFA 효력은 마셜군도, 미크로네시아 연방과는 2023년에, 그리고 팔라우와는 2024년에 끝납니다.

이들 세 나라는 미국과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부 전문가는 경제원조를 마무리하는 것이 실패할 경우 이들 나라가 자금, 그리고 늘어나는 무역과 관광을 위해 중국 쪽으로 눈을 돌릴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로이터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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