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7월 민간 소비가 0.8% 증가했습니다.
미 상무부는 31일 미국 경제 활동의 약 3분의 2를 차지하는 소비자 지출이 지난달 0.8%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0.7%로 내다봤던 전문가 전망치보다 0.1%P 높은 수준입니다.
7월 소비자 지출이 상품과 서비스 부문에서 모두 늘어난 가운데, 여전히 과열된 노동시장이 소비자 지출을 뒷받침하고 경제를 지탱하고 있다고 언론은 보도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지난 주 실업수당 신청건수는 4천건 떨어진 22만8천건으로 집계됐습니다.
노동부는 오는 9월 1일 8월 신규 일자리 추가 건수를 나타내는 고용지표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한편 상무부는 전날인 30일 미국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잠정치를 2.1%로 하향조정했습니다 .
경제 전문가들은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연이은 기준금리 인상에도 불구하고 미국 경제 성장률이 여전히 2%대를 유지하고 있다며 미국 경제가 견고하다고 평가했습니다 .
또 2분기 GDP 잠정치는 1분기 GDP인 2%보다 높고 연준이 설정한 잠재성장률 중간값인 1.8%를 상회해 경제 연착륙에 대한 낙관적인 시각이 우세합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