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성 목사 “‘예수 동행’이 본질 추구하는 목회의 기초” : 선교 : 종교신문 1위 크리스천투데이






유기성 목사

▲유기성 목사 초청 LA 목회자 세미나 기념촬영. ⓒ미주 기독일보

남가주를 방문한 유기성 목사(선한목자교회 원로)는 지난 22일 오렌지카운티 부에나팍 교회에서 ‘예수님 한 분이면 충분합니다’라는 주제로 LA 목회자 세미나를 개최했다.

미주복음방송과 MiCA(Missional Church Alliance)가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세미나에서 유 목사는 ‘예수동행운동 1기 사역’을 돌아보며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하는 목회와 삶의 행복에 대해 나눴다.

그는 그리스도인들이 자칫 예수 그리스도께서 명하신 ‘사명’에만 집중하다 ‘늘 함께하신다’는 약속을 등한시하고 있음을 안타까워하며, 그리스도와의 하나 됨과 연합의 중요성 강조했다.

유 목사는 “기독교의 특징은 우리 안에 임하셔서 우리와 하나가 되신 예수 그리스도이다. 문제는 이 놀라운 약속을 교리적인 지식으로만 여기지, 실제로 믿지 못하는 것”이라며 “교회가 ‘세상 끝날까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신 주님의 약속의 성취를 더 중요하게 여기고 더 많은 시간 훈련한다면 놀라운 결과가 일어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많은 목회자들이 ‘예수님만 믿어서 될까?’ 하고 걱정하지만, ‘정말 예수님을 믿기는 했나?’ 자문해 봐야 한다”며 “우리는 본질에 충실한 교회 공동체를 세워야 하는데, 예수님 안에 거하며 나는 죽고 예수로 사는 것이 하나님의 일을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 목사는 우리 사회에 만연한 음란의 죄를 이기는 능력 역시 그리스도와의 연합이라고 조언했다.

그는 “가족만 함께 있어도 음란물을 보지 않는데, 음란의 죄를 이기지 못하는 것은 자기 안에 거하시는 주님을 믿지 않기 때문”이라며 “예수 그리스도께서 자기 안에 계신 것을 믿는 사람은 은밀한 죄가 그치는데, 그것은 예수님을 사랑하면서 동시에 두려워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유 목사는 “코로나19도 힘들었지만 코로나 이후의 목회 현실은 더 당황스럽다. 예전의 경험이 소용없을 지경이 됐다. 그러나 이런 때 우리가 붙잡아야 할 것은 오직 예수님”이라며 “주님을 바라보는 눈이 열려야 한다. 우리를 돌보시는 예수님께 우리의 염려를 맡기고 주님을 바라보며 걷는 ‘예수 동행’, 이것이 본질을 추구하는 목회의 기초”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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