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지도자들이 13일 로마를 방문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에게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세르지오 마타텔라 이탈리아 대통령은 이날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우리는 전적으로 당신 편”이라고 말했습니다.

이탈리아 소식통에 따르면 마타텔라 대통령은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이탈리아가 우크라이나에 군사, 경제, 인도적 지원을 지속할 것을 약속했다고 전했습니다.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는 이날 젤렌스키 대통령과 회담 후 공동 기자회견에서 “우크라이나는 자국뿐만 아니라 나머지 유럽을 위해 싸우고 있다”며 우크라이나의 유럽연합(EU) 가입을 강력히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탈리아는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계속 공급하고 전쟁 이후에도 우크라이나를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교황청은 프란치스코 교황과 젤렌스키 대통령의 면담은 “약 40분간 진행됐고 우크라이나의 인도적 상황 및 정치 상황에 초점이 맞춰졌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