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이 가고 싶은 SCE 수련회 위해 머리 맞댄다” < 총회 < 교단 < 기사본문





올여름 청소년 청년 SCE 수련회를 준비 중인 학생지도부 임원들이 학생들이 오고 싶은 자리를 만들기 위해 그들의 목소리를 청취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학생지도부(부장:손성욱 목사)가 5월 2일 서울 문정동 장지교회(홍승영 목사)에서 임원 및 중·고, 대학청년부 수련회 실무자 연석회의를 가졌다. 중앙에서 개최하는 SCE 중·고등부, 청년대학 여름수련회를 7월 24~26일(1차), 27~29일(2차) 총신대학교 양지캠퍼스에서 진행하기로 한 가운데, 과거 SCE 수련회에 참석했던 교회들을 대상으로 건의 사항을 수집하기 위한 자리였다. 학생지도부 임원들과 전문위원을 비롯해 장지교회와 은석교회, 양천중앙교회, 사랑스러운교회 등의 담당부서 교역자들과 청년리더 등이 참석해 의견을 나눴다.


학생지도부장 손성욱 목사는 “학생들이 귀한 시간을 내서 모이는 만큼, 그들의 기대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수련회 기획 단계에서부터 요구를 반영해 준비해보자는 데에 임원들의 의견이 일치했다”며 “교회의 크고 작음에 상관없이 참석하는 학생 모두가 수련회를 통해 삶이 변화되고 은혜가 되고 받은 은혜를 나눌 수 있는 자리가 되기를 원한다”고 모임의 취지를 소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일정과 숙소, 봉사자 등 운영 및 조직적인 측면에서부터 예배와 강의, 행사 등 내용적인 측면까지 다양한 논의가 이어졌다. 특별히 연애와 결혼, 직업 등 청년들의 실질적인 고민에 대한 특강이 추가됐으면 좋겠다는 청년리더의 제안과 친교 및 나눔의 시간을 말씀 및 특강 이후에 배치함으로써 보다 깊은 교제가 이뤄지도록 돕자는 의견은 호응을 얻었다. 또한 홀로 혹은 소수 인원이 참석하는 교회의 학생들이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는 데 입장을 같이하며, 수련회가 끝난 뒤에도 사역을 공유하는 지속적인 관계가 이어질 수 있도록 지역별 조직화에도 공감했다.


이들은 차기 회의를 6월 9일 서대문교회에서 갖기로 하고 이 모임 이후에도 수련회 전까지 추가로 모여 학생들이 가고 싶은 수련회가 되도록 콘텐츠를 채워 나간다는 입장이다. 학생지도부 임원들은 “앞으로도 학생지도부 행사는 정해진 틀에 맞추기보다 꾸준히 질문하고 논의하며 시대에 맞고 세대에 맞는 운영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SCE 여름수련회 주 강사로는 중·고등부에 이정현 목사(청암교회)와 홍민기 목사(라이트하우스무브먼트 대표)가, 대학·청년부에 김미열 목사(원주중부교회, 1차)와 권호 목사(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교수, 2차), 홍승영 목사(장지교회)가 각각 나서 말씀을 전한다.

Read Previous

우크라 젤렌스카 여사 내주 방한…尹과 면담·통화 가능성|동아일보

Read Next

미 국방, 디폴트 우려에 "중국이 악용할 수 있는 사안"

Don`t copy tex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