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서부 전역에서 대형 산불이 발생해 주민 2만5천여 명이 대피했습니다.

산불이 집중된 앨버타주의 대니얼 스미스 총리는 6일 앨버타주 전역에서 103건의 산불이 발생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주 당국은 예년에 비해 뜨겁고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큰불로 번질 위험성이 생겼다며 스미스 총리는 이런 조거들 때문에 우리 주가 전례 없는 상황에 직면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5일부터 이어진 이번 산불로 주민들이 대피한 마을은 20곳 이상입니다.

앨버타주는 이번 산불로 인해 7일 주 정부 비상사태를 선언했습니다.

앞서 앨버타주와 맞닿아 있는 브리티시컬럼비아주도 6일 오전 산불 관련 대피령을 확대한 바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