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윤석열 한국 대통령을 5월 히로시마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초청한다고 20일 밝혔습니다.
교도통신 등 보도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이날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정상회담을 위해 방문 중인 인도 뉴델리에서 취재진에게 이같이 말했습니다.
기시다 총리는 올해 G7 의장국 정부 대표 자격으로 이날 정상회담에서 모디 인도 총리도 G7정상회의에 초청했습니다.
모디 총리는 이를 즉각 수용했다고 교도통신은 전했습니다.
기시다 총리와 모디 총리는 이날 회담에서, G7 정상회의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의 성공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인도는 주요 20개국(G20) 의장국으로서 오는 9월 뉴델리에서 G20정상회의를 개최합니다.
기시다 총리는 이날 오후 연설에서 중국의 역내 영향력 확장에 맞서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을 강조하는 내용의 새로운 구상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본과 인도는 미국, 호주와 함께 역내 4자 안보협의체인 쿼드(Quad) 회원국입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