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투병 중인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이 병원 치료를 중단하고 자택에서 호스피스 케어(hospice care) 치료를 받을 예정이라고 카터센터가 밝혔습니다.
호스피스 케어는 시한부 선고를 받은 말기 환자가 죽음을 평안에게 맞도록 돕는 서비스를 의미합니다.
카터센터는 18일 “카터 전 대통령이 자택에서 가족과 남은 시간을 함께 보내기로 했다”고 밝혔지만 자세한 배경은 설명하지 않았습니다.
카터 전 대통령은 이에 따라 남부 조지아주의 플레인스에 있는 자택에서 임종을 맞이할 것으로 보입니다.
올해 98세의 카터 전 대통령은 최근 피부암의 일종인 흑색종이 간과 뇌로 전이돼 어려움을 겪어왔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카터 전 대통령은 민주당 소속으로 지난 1977년부터 1981년까지 미 대통령을 지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