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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처(處)를 국가보훈부(部)로 승격하는 내용의 정부 조직 개편안이 15일 국회 상임위 소위원회에서 통과했다. 국회 본회의에서 이 법안이 처리되면 현 18개의 행정 각 부가 19부로 늘어나고 보훈부 의전 서열은 9위에 오르게 된다. 보훈처 처장의 직함도 보훈부 장관으로 바뀌고 국무위원 자격도 갖게 된다. ‘보훈이 국방이자 국격’이라는 현 정부의 기조가 이번 개편안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4일 외교부 산하 재외동포청 신설과 함께 보훈처를 승격하는 개편안에 합의했다.
행안위는 16일 전체회의에서 이번 정부 조직법 개편안을 상정해 가결하고 법제사법위원회에 넘길 계획이다. 이후 여야는 오는 24일 열리는 본회의에서 이 법안을 통과시킬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