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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인공지능(AI) 연구팀의 논문이 표절 논란에 휩싸였다. 이 논문은 AI·머신 러닝 분야 세계 최고 학회에 제출돼 우수 논문으로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학계와 일부 언론 보도 등에 따르면 윤성로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가 지도하는 AI 연구팀은 지난 19~24일 미국에서 열린 ‘국제 컴퓨터 비전과 패턴 인식 학술대회’(CVPR 2022)에 논문을 제출했다.
‘신경망 확률미분방정식을 통해 비동기 이벤트를 빠르게 영속적인 비디오 영상으로 재구성하는 기법’이라는 제목의 논문이다.
CVPR은 해당 논문을 우수 논문으로 선정한 뒤 지난 23일 그 사실을 공식 발표됐다.
그러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서는 해당 논문이 이미 발표된 국내·외 논문 10여편을 베껴 짜집기된 것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지도교수이자 교신저자인 윤 교수는 일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표절이 맞다”고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논문 1저자 또한 표절을 시인한 것으로 전해진다. 윤 교수 측은 논문을 철회하고 서울대에 징계위원회를 요청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