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 동포사회, 거북선 앞에서 제81주년 광복절 기념행사 개최

필라델피아 동포사회, 거북선 앞에서 제81주년 광복절 기념행사 개최
-한미 지역사회와 함께 광복의 의미 되새기며 화합과 평화 다짐

대필라델피아한인회와 주뉴욕총영사관 필라델피아출장소,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필라델피아협의회, 필라델피아한인노인회, 몽고메리카운티한인노인회, 필라델피아재향군인회, 우리센터는 8월 15일 오후 5시 30분 영생장로교회에서 ‘2026 제81주년 광복절 기념행사’를 공동 개최했다.

특히 이날 행사는 영생장로교회 정문 앞에 전시된 거북선을 배경으로 야외에서 진행돼 의미를 더했다. 참석자들은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호국정신과 선조들의 나라 사랑 정신을 되새기며 광복의 역사적 의미를 함께 나눴다.
기념식에 앞서 제이슨 유스 드럼팀의 ‘아리랑 난타 뮤직’과 새빛무용단의 검무 공연이 펼쳐져 참석자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거북선을 배경으로 펼쳐진 우리 전통문화 공연은 광복절 기념행사의 역사적 의미와 감동을 한층 높였다.
심수목 전 대필라델피아한인회 이사장의 사회로 진행된 기념식은 김경택 대필라델피아한인회장의 개회 선언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국기에 대한 경례, 한미 양국 국가 제창,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순으로 이어졌다. 개회기도는 강학구 대필라델피아지역 한인교회협의회장이 맡았다.

김경택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조국의 광복을 위해 희생한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들에게 깊은 경의를 표하고, 광복의 숭고한 정신을 차세대에 올바르게 계승하며 동포사회가 더욱 화합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서맨사 슬로프(Samantha Sloff) 호샴타운십 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엘렌 준키(Ellen Zschunke) 부의장, 엘리자베스 톰슨(Elizabeth Thompson) 재무위원, 루스 B. 패터슨(Dr. Ruth B. Patterson) 의원, 존 매카티(John McCarty) 의원과 윌리엄 T. 길데아-워커(William T. Gildea-Walker) 타운십 매니저가 참석했다.
호샴타운십 관계자들은 대한민국의 제81주년 광복절을 축하하며, 한인사회가 지역 발전과 문화적 다양성 증진에 기여해 온 데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봉행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필라델피아협의회장은 축사를 통해 “광복은 단순히 빼앗긴 나라를 되찾은 역사적 사건만이 아니라, 우리 민족이 자유와 존엄을 되찾고 새로운 미래를 향해 힘차게 출발한 날”이라며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에 깊은 존경과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어 “올해는 미국 독립 250주년을 함께 기념하는 뜻깊은 해로, 자유와 독립이라는 소중한 가치를 공유하는 한미 양국의 우정과 동맹이 더욱 굳건해지기를 바란다”며 “거북선 앞에서 열리는 이번 기념행사가 동포사회가 하나로 화합하고 우리의 역사와 문화를 다음 세대에 전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또한 “광복의 완성은 한반도에 진정한 평화가 정착되고 남과 북이 자유와 번영을 함께 누리는 평화통일의 미래를 이루는 데 있다”며 “민주평통 필라델피아협의회도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에 대한 공감대를 넓히고 차세대가 평화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재용 주뉴욕총영사관 필라델피아출장소장이 이재명 대통령의 제81주년 광복절 경축사를 대독하며 광복의 역사적 의미와 대한민국의 미래 비전을 참석자들과 공유했다.
축하공연에서는 윤시내 단장이 이끄는 K-Soriphila Society Youth Ensemble과 이진윤 지휘자가 이끄는 한국학교 어린이 중창단이 무대에 올라 아름다운 연주를 선보였다. 차세대 청소년들의 공연은 광복의 정신과 자유의 가치를 미래 세대에 계승한다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

참석자들은 광복절 노래를 함께 제창한 뒤 전영현 필라델피아재향군인회장의 선창에 맞춰 “대한독립 만세”를 힘차게 외쳤다. 거북선 앞에 모인 참석자들이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며 외친 만세삼창은 행사장에 뜨거운 감동과 울림을 전했다.
이번 제81주년 광복절 기념행사는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는 동시에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호국정신을 되새기고, 한미 양국의 우호 증진과 필라델피아 동포사회의 화합과 발전을 다짐하는 뜻깊은 자리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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