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설 연휴 ‘춘제’ 대이동 시작


중국에서 전통 설날인 ‘춘제’를 맞아 중국 내 인구 대이동이 시작됐습니다.

중국에서는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이어지는 춘제 연휴 기간 동안 고향을 찾는 이들을 위해 14일부터 다음 달 22일까지 철도 도로 등의 교통량이 급증하는 이른바 ‘춘윈’이 시작됐습니다.

중국 당국은 연인원 기준 90억 건가량의 여행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는 지난해 수치인 84억 건보다 증가한 것입니다.

이 가운데 차량을 이용한 이동이 72억 건으로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되며, 열차와 항공편을 이용한 여행이 그 뒤를 이을 것으로 교통 당국은 예상했습니다.

또한 춘윈 첫날인 14일 중국 내 총 여행객 수는 차량편 이용객이 1억5천952만 건, 철도 이용객이 1천30만 건, 항공편 204만 건, 선박편 53만 건 등 총 1억7천239만 건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춘윈 기간 동안 중국 내 인구 대이동은 세계 최대 규모의 인구 이동이라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습니다.

앞서 유엔 교육과학문화기구(UNESCO∙유네스코)는 지난달 중국 춘제를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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