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이스라엘의 이란 핵 시설 공격 지지 안 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란의 탄도미사일 공격에 대응한 이스라엘의 이란 핵 시설 보복공격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어제(2일) 밝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매릴랜드주 앤드루스 합동기지에서 이스라엘의 이란 핵 시설 공격을 지지할 것인지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답은 아니오”라고 말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그러면서 주요7개국(G7) 정상들이 이스라엘의 관련 대응에 대해 논의했으며 이스라엘에게는 그럴 권리가 있다면서도, 대응은 “비례적이어야 한다”는 데 동의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조만간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와 이를 논의하게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G7 정상들과의 전화 회담에서 최근 이스라엘에 대한 이란의 최대 규모 탄도미사일 공격에 따른 이란에 대한 추가 제재 등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고 백악관이 밝혔습니다.

한편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은 이날 카타르에서 열린 셰이크 타밈 빈 하마드 알타니 카타르 국왕과의 회담 뒤 공동기자회견에서 이스라엘이 보복공격을 가할 경우 이란은 강력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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