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포로 115명씩 교환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24일, 각각 115명씩 전쟁포로를 교환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X에, 아랍에미리트(UAE)가 포로 교환을 중재했다고 밝혔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양측의 이번 포로 교환은 러시아가 지난 2022년 2월, 우크라이나에 대한 본격적인 침공을 개시한 이후 55번째입니다.

우크라이나는 석방된 115명 대다수는 러시아가 침공한 첫 몇 달 동안 포로로 잡힌 병사들이라고 밝혔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풀려난 115명은 2주 전 우크라이나가 기습 공격한 쿠르스크 지역에서 잡혀간 군인들이라고 밝혔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들은 현재 벨라루스에 있으며, 치료와 재활을 위해 곧 러시아로 이송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소셜미디어에, 풀려난 우크라이나 군인들의 사진과 함께 “우리는 모든 사람을 기억하고 있으며, 모든 사람을 되찾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는 전체 포로가 몇 명인지는 공개하지 않고 있습니다.

한편 젤렌스키 대통령은 24일, 우크라이나가 소련으로부터 독립한 33주년을 기념하며, 우크라이나의 신형 드론을 공개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리의 새로운 무기 ‘팔랴니치아’를 오늘 처음, 성공적으로 전투에 사용했다”면서, 이 신형 무기는 크이우가 지금까지 러시아에 맞서 싸우는 데 사용한 어떠한 국산 무인기보다 빠르고 강력하다고 강조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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