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도네츠크 인근 수퍼마켓 러 미사일 피격…최소 10명 사망


러시아 군이 9일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 전선 인근의 수퍼마켓에 미사일 공격을 가해 적어도 10명이 사망하고 35명이 부상했다고 우크라이나 정부가 밝혔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X를 통해 전선으로부터 불과 13km 떨어진 코스티안티니우카에 대한 이번 공격과 관련해 “러시아 테러리스트들이 평범한 수퍼마켓과 (마켓 내)우체국을 타격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건물 잔해 밑에 사람들이 깔렸다고 현장 상황을 전했습니다.

우크라이나 내무장관은 텔레그램을 통해 이 공격으로 사상자 외에 주거용 건물 여러 채와 차량 12대가량이 파손됐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단층 건물인 수퍼마켓은 전체가 불길에 휩싸였으며 검은 연기가 주변 상공을 뒤덮은 영상이 우크라이나 관리들에 의해 공개됐습니다.

바딤 필라슈틴 도네츠크 주지사는 러시아 군이 이번 공격에 X-38 공대지 미사일을 사용했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 군의 이번 공격은 우크라이나 군이 최근 북서부 전선 쿠르스크, 리페츠크 등지에서 국경을 넘은 러시아 본토 공세를 계속해온 가운데 이뤄졌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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