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파리 올림픽’ 공기권총 10m 여자 결선에서 한국이 금메달과 은메달을 획득했습니다.
대회 2일차인 오늘(28일) 프랑스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열린 이날 경기에서 오예진과 김예지가 각각 1위와 2위를 차지했습니다.
오예진은 올림픽 결선 신기록인 243.2점으로 금메달을 확정했으며, 김예지는 241.3점으로 동메달을 딴 인도의 마누 바커를 따돌렸습니다.
전날인 27일엔 남자 펜싱 사브르 개인전에 출전한 오상욱이 한국에 첫 금메달을 안겼습니다.
또 남자 수영 400m 자유형에서 김우민이 깜짝 동메달을, 혼성 10m 공기소총 경기에서 박하준, 금지현이 은메달을 획득하며 한국에 메달을 추가했습니다.
이로써 28일 오전 현재 한국은 호주(금메달 3개)와 중국에 이어 종합 순위 3위에 올랐습니다.
금메달 1개, 은메달과 동메달 각각 2개씩 획득한 미국은 현재 종합 순위 4위입니다.
오늘(28일) 북한은 탁구 혼합복식 경기에서 ‘우승 후보’인 일본을 꺾는 이변을 일으켰습니다.
북한 리정식-김금용 조는 16강전 경기에서 세계 랭킹 2위인 일본의 하리모토 토모카즈-하야타 하나 조를 4대1로 누르며 8강에 올랐습니다.
이어 이날 열린 스웨덴 과의 8강전에서도 승리하면서, 다른 8강전 경기에서 승리한 한국(임종훈-신유빈 조)과 함께 4강에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북한과 한국은 내일(29일) 각각 4강전 경기에 나섭니다. 만약 두 팀이 모두 승리한다면 30일 결승전에선 ‘남북 맞대결’이 펼쳐집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