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에덴교회 “올해는 참전영웅 찾아가서 섬긴다” < 목회 < 기사본문



새에덴교회가 올해도 한국전쟁 참전용사 보은행사를 진행한다. 오는 6월 14일 미국에서 해외 참전용사와 가족 초청 행사를 진행하고, 23일 한국 참전용사 보은행사를 진행한다. 사진은 지난해 개최한 보은행사. 
새에덴교회가 올해도 한국전쟁 참전용사 보은행사를 진행한다. 오는 6월 14일 미국에서 해외 참전용사와 가족 초청 행사를 진행하고, 23일 한국 참전용사 보은행사를 진행한다. 사진은 지난해 개최한 보은행사. 


“언제인지 모르지만 마지막 한 분의 참전용사까지 보은을 멈추지 않을 겁니다.”


새에덴교회(소강석 목사)가 올해도 6·25 한국전쟁 참전용사 섬김 사역을 진행한다. 대한민국을 지켰던 20대 청년들은 이제 대부분 90세를 넘긴 노병이다. 새에덴교회는 고령의 해외 참전용사들을 직접 찾아가서 고마움을 전하기로 했다.


새에덴교회는 오는 6월 14~15일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시에서 미국 참전용사들과 전사자 및 실종자의 가족 등 350여 명을 초청해 ‘2024 참전용사 초청 보은행사’를 개최한다. 이어 23일 본당에서 국군 참전용사와 그 가족들을 초청해 보훈음악회를 진행한다.


새에덴교회는 2007년 한국전쟁 참전용사 보은행사를 시작해 18년째 이어오고 있다. 지금까지 미국 캐나다 호주 태국 튀르키예 필리핀 콜롬비아 에티오피아 등 해외 참전용사와 전사자 가족 6900여 명을 초청해 보은행사를 진행했다.


미국에서 진행하는 2024 참전용사 보은행사를 위해 새에덴교회는 소강석 목사를 비롯해 김종대(준비위원장) 이철휘 서정열 장로와 공연단 등 30여 명으로 준비위원회를 꾸렸다. 준비위원과 공연팀은 14일 알링턴시 쉐라톤호텔에서 참전용사와 가족, 그렉 애보트 텍사스 주지사와 상하원의원 등 미국 정계 인사들을 초청해 만찬과 위문공연을 갖는다.


이어 15일 알링턴시 국립묘지 안에 있는 한국전 기념공원에서 참전군인들과 추모식을 갖고, 장진호 전투 기념비를 찾아 헌화한다. 한국전 기념공원은 작년 11월 한국전 참전용사 텍사스지부에서 주관해 조성한 것으로, 새에덴교회도 기념공원 건립을 참여해 의미 있는 곳이다.


한국 참전용사 보은행사는 23일 나라사랑 보훈음악회 형식으로 개최한다. 소프라노 서선영 교수와 남진 장로, 미스트롯에 출연한 김의영 정미애 가수 등이 출연해 한국전쟁의 애환이 담긴 가곡과 노래를 부른다.


소강석 목사는 현재 한국전쟁 참전유공자가 3만8000여 명(2024년 4월 기준)으로 작년 대비 1만 명이나 감소했다며 “새에덴교회는 마지막 한 분의 참전용사까지 섬기겠다”고 말했다. 소 목사는 “참전용사는 대한민국을 지킨 영웅이고 이 나라에 평화와 번영을 가져온 어버이”라며 “이제 보은할 수 있는 시간도 얼마 남지 않았다. 정부는 물론 교회와 기독교인이 참전용사에게 감사와 예우의 모범을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호국의달을 맞은 6월 1일 새에덴교회 소강석 목사와 천사의소리합창단 등 다음세대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전쟁기념관 앞에서 애국가를 부르고 있다. 
호국의달을 맞은 6월 1일 새에덴교회 소강석 목사와 천사의소리합창단 등 다음세대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전쟁기념관 앞에서 애국가를 부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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