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군은 오늘(12일) 자국 영토를 겨냥해 대규모 로켓 공격이 가해졌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 군은 이날 소셜미디어 X를 통해 현지 시각 이날 아침 이스라엘 북부를 향해 100발이 넘는 로켓이 발사됐다며, 공군 전투기들이 이 로켓들 중 70발이 발사된 발사대 3기를 파괴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스라엘 군은 누가 로켓을 발사했는지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이와 관련해 레바논의 무장단체인 헤즈볼라는 자신들이 러시아제 카츄사 로켓을 이용해 공격을 가했다면서, 골란고원 내 이스라엘 군 기지 2곳을 목표로 삼았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공격은 밤 사이 레바논 북동부 바알벡에서 민간인 1명을 사망케 한 이스라엘 군의 공격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었다고 헤즈볼라는 주장했습니다.
이스라엘과 헤즈볼라는 하마스와 이스라엘 간 전쟁이 시작된 이후 접경 지대를 중심으로 크고 작은 무력충돌을 계속해 왔습니다.
한편 대니얼 하가리 이스라엘 군 대변인은 어제(11일) 브리핑에서 하마스 군사조직 알카삼 여단의 2인자인 마르완 이사 부사령관을 제거하기 위해 지난 9일 밤 가자지구 중부 누세이라트 난민촌에 공습을 가했다며, 사망 여부를 확인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 AFP를 참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