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군, 가자 남부 ‘칸 유니스’ 진입…네타냐후 “전후 가자 비무장화”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와 전투를 벌이고 있는 이스라엘 군이 가자지구 남부 주요 도시 칸 유니스 중심부로 진격했다고 이스라엘 군이 오늘(6일) 밝혔습니다.

지난 1일 일시 휴전 종료 이후 하마스의 중추가 위치한 가자 북부에서 남부로 공세를 전환한 이스라엘 군은 전날 칸 유니스를 포위한 데 이어 이날 군용기의 지원을 받아 하마스와 이 지역에서 치열한 전투를 벌였습니다.

이번 전투는 가자지구 지상작전 개시 이후 가장 격렬했다고 이스라엘 군은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어제(5일) 사망한 자국 군 2명을 포함해 지상작전 이후 총 83명의 이스라엘 군인이 사망했다고 웹사이트를 통해 주장했습니다.

하마스가 통제하는 가자지구 보건당국은 이스라엘 군이 칸 유니스 북부 데이르 알발라 소재 민가를 공격해 민간인 다수가 숨졌다고 밝혔고, 현지 의료시설 책임자는 `로이터’ 통신에 이 공격으로 적어도 45명이 사망했다고 말했습니다.

하마스 측은 지난 10월 7일 이스라엘에 대한 기습공격 이후 가자지구 내에서 어린이 7천112명과 여성 4천885명을 포함해 최소 1만6천248명이 사망했다고 주장했으며, 실종자도 수천 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한편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어제(5일) 밤 기자회견에서 전쟁 종식 이후 “가자지구는 비무장화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어떠한 국제적 군대도 이에 대한 책임을 질 수 없다”면서, 비무장화를 보장할 수 있는 유일한 무력은 이스라엘 군이라고 주장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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