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경목부(부장:여성구 목사)가 5월 19일부터 21일까지 강원도 탑스텐강릉에서 제26차 경목수양회를 개최했다.
수양회에 참석한 교단 소속 경목을 비롯한 경찰 선교 관계자와 그 가족 50여 명은 수양회 기간 중 말씀과 기도로 재무장해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경찰들에게 더욱 힘써 복음을 전할 것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경목수양회에는 윤형식 목사(동인교회) 노원석 목사(인천제2교회) 하종석 목사(내리장로교회) 박노섭 목사(삼광교회) 최수철 목사(산본아름다운교회) 등이 강사로 등단했다. 강사들은 ‘일어나, 빛을 발하라’는 주제로 말씀으로 선포하며 경목들에게 경찰선교의 사명을 강조하며 격려했다.
첫날 개회 예배에서 윤형식 목사(동인교회)는 ‘삼마가 답이다!’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여호와 삼마는 ‘하나님이 거기에 계시다’라는 뜻이며, 여호와 임재가 있는 바로 그곳을 의미한다”며, “이 사회에 여호와 삼마를 이루는 것, 즉 이곳에 하나님이 거하셔서 우리가 하나님과 함께하며 진정한 회복을 경험할 때 사회가 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 총회 산하 목회자들이 먼저 거기에 계시는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해야 하고, 총회경목부가 경찰과 경찰 가족 복음화에 앞장서서 이 나라를 거룩한 사회로 만들어야 한다”고 도전을 줬다.
이어 저녁 세미나를 이끈 노원석 목사(인천제2교회)는 마태복음 8장에 기록된 성경의 백부장을 통해 배우는 기독경찰의 모습을 설교했다. 노원석 목사는 “자신의 종을 살리고자 예수님께 도움을 청한 가버나움 백부장과, 기도 중 환상 속에 하나님의 사자를 만난 후 베드로를 더욱 복음 전하는 일에 헌신하도록 변화시켰던 고넬료 백부장의 이야기를 통해 기독경찰이 보인 믿음의 모습은 주변 사람들에게 믿음의 전염을 일으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덧붙여 “경찰선교를 향한 목회자의 헌신과 노력이 한 명의 가버나움 백부장 고넬료 백부장과 같은 기독경찰 제자를 세울 수 있다.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하심을 믿고 순종하며 더욱 복음을 전하는 일에 힘써야 한다”고 경찰 선교에 더욱 힘쓰라고 참석자들을 격려했다.
이에 참석자들은 13만 경찰과 259개 경찰서에 복음이 잘 전파되도록, 경찰 복음화에 헌신할 전임경목이 많이 배출되도록, 경찰들과 그 가족의 안전, 보다 안전하고 질서가 확립된 사회가 되도록 마음을 모아 기도했다.
이번 수양회에서는 말씀과 기도 외에도, 대구경찰청 정철호 목사와 과천경찰서 윤운현 목사 등 현직 경목들이 전임경목 활동을 소개하고 사역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더불어 경목부가 수양회에 참석한 경목과 그 가족들에게 대관령 옛길, 정동심곡부채길, 경포대와 경포해변, 오죽헌 등 강릉 일대 명소를 여행하며 재충전할 수 있도록 지원해 큰 호응을 얻었다.
부장 여성구 목사는 “잦은 전보와 교대 근무, 경목실 및 신우회의 부족 등으로 힘든 신앙생활을 유지하고 있는 기독 경찰들을 경찰 선교를 위한 동역자이자 동력으로 다시 일으켜 세워야 한다”며, “이번 경목수양회를 통해 경목들이 259개 경찰서, 630개 지구대, 1415개 파출소에서 국민의 안전을 위해 일하는 13만 경찰의 복음화를 위한 동력을 얻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