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을 후회 없이 살기 위해서는 목표보다는 방향이 중요하다. 그러므로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삶이 무엇인지 스스로 자신에게 질문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인생을 살면서 선택을 잘해야 한다. 요즘은 고령화 시대가 되고 세상이 너무 달라져서 40이 되어도 결혼조차 하지 않은 사람이 많지만, 과거에는 40대에 부모 노릇을 마무리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사실 아이를 낳아 키우면서 엄마 아빠가 되어 보지 못한 사람은 늙어서도 어른이 되지 못한다. 아이를 낳아 키우면서 겪는 감정을 겪어보지 않아서, 부모의 마음도 그냥 이론으로만 알 뿐이다. 사람은 때에 어울리는 삶을 살아야 한다. 하나님이 왜 여자에게 잉태할 수 있는 시기를 제한하셨을까? 그때는 아이도 낳고 고생은 되지만 아이를 키우면서 느끼는 작은 행복으로 살라는 것이다.
이스라엘 백성의 광야 여정은 우리가 인생을 살면서 어떤 태도로 살아야 하는지를 본보기로 주신 말씀이다. 하나님의 은혜를 모르고 늘 원망과 불평을 일삼던 어리석은 백성에게는 하나님의 징계로 40일을 40년으로 환산한 방황과 훈련이 주어졌다. 원망과 불평은 하나님이 제일 싫어하는 태도다. 원망과 불평은 비교하기 때문에 생기는 일이요, 하나님을 불신하는 태도에서 생기는 행위다. 매사에 빛과 그림자는 항상 있는 법이다. 부정적인 태도보다 긍정적인 태도를 하나님은 기뻐하신다. 그림자를 보고 불평할 것을 생각하지 말고 빛을 바라보면서 늘 감사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설동욱 목사(다산 예정교회 담임, 한국지역복음화협의회 대표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