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우크라전 종전 러시아에 달렸어”…러 “푸틴, 오늘 관련 발언할 수도”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종전 여부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달렸다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어제(12일)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들에게 지난 11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미국과 우크라이나 고위급 회담 이후 러시아 측으로부터 긍정적 답변을 받았다면서도, 이는 “아무 것도 의미하지 않는다”며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종전 여부는 “이제 러시아에 달렸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미국과 우크라이나 외무장관 등은 사우디 회담에서 30일 간의 일시 휴전과 미국의 우크라이나에 대한 안보 지원, 정보 공유 재개 등에 합의했습니다.

마이크 왈츠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이날 러시아 측 상대와의 전화통화에서 미-우크라 고위급 회담 관련 세부 사항들을 공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은 또 스티브 위트코프 중동특사가 이번 주 중 러시아 모스크바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이 전했습니다.

한편 푸틴 대통령은 오늘(12일)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뒤 가질 공동기자회견에서 우크라전 종전 등과 관련한 발언을 할 수 있다고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이 밝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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