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6주년 3.1절 기념식, 필라델피아와 남부 뉴저지에서 성료

제106주년 3·1절 기념식, 필라델피아와 남부 뉴저지에서 성료

제106주년 3·1절을 맞아, 일제의 강점에 항거하며 대한독립을 외쳤던 선조들의 함성이 필라델피아와 남부 뉴저지에서 다시 울려 퍼졌다.

필라델피아 지역에서는 3월 1일 필라델피아 노인회(회장 송재현)와 대한민국 국가보훈처가 공동으로 에버그린센터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일제의 폭압에 맞서 희생한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뜻과 독립 정신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남부 뉴저지 지역에서는 남부뉴저지한인회(회장 이봉행) 주관으로 뉴저지대한교회에서 기념식이 열렸다. 한인 사회 각계 인사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1세대와 2세대가 함께 어우러져 3·1절의 의미를 되새겼으며, 한국학교 학생들의 특별 공연도 펼쳐졌다.


기념식은 문지원 사무총장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김일영 목사의 개회기도를 시작으로 이봉행 회장의 환영사, 김정숙 회장의 주뉴욕총영사 환영사 대독, 동중부한국학교협의회 조수진 회장의 “삼일절 정신을 계승하는 미주 한인과 차세대의 역할” 주제로 기조연설, 차세대 리더인 Ally Yim의 기조연설이 이어졌다. 또한, 조수진 회장의 선창으로 참석자 전원이 만세 삼창을 외치며 선열들의 독립 정신을 기렸다. 이어서 남부뉴저지통합학교 학생들의 모둠북 공연과 ‘하늘나라’를 주제로 한 전통무용 공연이 펼쳐져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이봉행 회장은 환영사에서 “이번 기념식이 민족의 숭고한 자주독립정신을 마음에 새기고, 선열들의 얼을 이어가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국학교 학생들과 한인 동포들은 역사의식을 되새기며 희망찬 대한민국의 미래를 기원하며 106주년 3·1절 기념식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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