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외무장관들이 오는 1월 말에 모여 대시리아 제재 해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유럽연합(EU) 외교 수장이 12일 밝혔습니다.
카야 칼라스 EU 외교안보 고위대표는 EU 외무장관들이 1월 27일에 모여 시리아에 대한 제재를 어떻게 완화할 것인지 정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13년에 걸친 내전 이후 하야트타흐리르알샴(HTS)이 주도하는 반군 세력이 신속한 공세로 바샤르 알아사드 대통령 정권을 한 달 전에 무너뜨렸습니다.
이후 HTS는 다마스쿠스에 과도정부를 세웠습니다.
칼라스 대표는 자세한 설명 없이 제재를 완화한다는 유럽 결정이 시리아 정부의 통치 방식을 조건으로 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런 통치 방식에는 다른 집단과 여성을 포함하고, 급진화하지 않는 것이 들어갑니다.
미국과 영국, EU, 그리고 다른 나라들이 아사드 정부가 지난 2011년 민주화를 요구하는 시위를 탄압하자 시리아를 강력하게 제재했습니다. 아사드 정부의 탄압은 바로 내전으로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시리아에서 새로운 현실은 HTS와 지도부에 부과된 제재 탓에 복잡해졌습니다. 과거 HTS는 국제 테러 조직인 알카에다와 연관이 있었습니다.
시리아 제재에 대한 EU 논의를 이끄는 독일은 시리아인들을 위한 구호는 허용하되 내전 기간 심각한 범죄를 저지른 아사드 동맹들을 겨냥한 제재는 유지하자고 제안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로이터를 참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