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7 외무장관, 베네수엘라 대통령 비난 성명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어제(10일) 취임식을 열고 3번째 임기를 시작한 가운데 주요 7개국(G7) 외무장관들은 이를 비난하는 성명을 냈습니다.

G7 외무장관들과 유럽연합(EU) 외교안보 고위 대표는 이날 공동성명을 통해 “니콜라스 마두로의 베네수엘라 대통령 취임은 민주적 정당성이 결여된 것”이라며 “마두로가 “지속적이고 억압적으로 권력을 장악하는 것을 거부한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마두로 대통령에 대항해 지난해 7월 대선에 출마한 에드문도 곤살레스 우루티아가 해외에서 망명 중인 사실을 거론하며 “민주주의 국가에서 어떤 정치 지도자도 조국 밖에서 피난처를 찾도록 강요받아선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마두로가 민주적 통치, 법치, 인권의 원칙을 지속적으로 무시하는 것에 대해 베네수엘라 국민과 국제사회가 표명하는 우려를 공유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해 7월 베네수엘라 선거관리위원회는 마두로 대통령의 승리를 선언했습니다. 그러나 구체적인 집계를 공개하지 않아 논란이 됐습니다.

또 곤살레스의 압승을 보여주는 출구 조사 결과가 나오면서 미국 등은 곤살레스 후보가 승리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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