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재무부, 대시리아 제재 일부 6개월간 완화…“인도주의 활동 보장”


미국 재무부가 바샤르 알아사드 독재정권 붕괴 후 과도정부가 들어선 시리아에 대한 제재 일부를 한시적으로 완화했습니다.

재무부 산하 해외자산통제실(OFAC)은 어제(6일) 보도자료를 통해 “시리아 내 활동과 거래의 승인을 확대하는 일반면허를 발급했다”며, 면허는 “6개월간 유효하며, 미국 정부는 현지 상황을 계속 모니터링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조치는 “미국의 제재가 공공서비스 제공이나 인도적 지원 등 인간의 기본적 필요를 충족하기 위한 활동이 방해받지 않도록 보장하려는 것”이라고 OFAC는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시리아에 인도주의적 지원을 제공하는 단체들은 그동안 미국 정부로부터 받아야 했던 승인 절차를 오는 7월 7일까지 면제받게 됐습니다.

월리 아데예모 재무부 부장관은 “러시아와 이란의 지원을 받는 바샤르 알아사드의 잔인하고 억압적인 통치가 끝난 것은 시리아와 그 국민에게 재건을 위한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 “재무부는 시리아의 인도주의적 지원과 책임 있는 통치를 계속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하야트타흐리일샴이 주도하는 시리아 반군은 알아사드 독재정권을 축출하고 과도정부를 수립해 이끌고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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