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이 4일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를 공격해 적어도 70명이 숨졌다고 현지 의료진이 밝혔습니다.
사망자 가운데 최소한 17명은 주택 2곳을 겨냥한 공습으로 목숨을 잃었습니다.
이스라엘군 측은 공격당한 사람들이 인도적 구호 경로를 이용하는 등 모두 테러 활동과 관련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군이 구호 차량으로부터 먼 곳에서 공격했고, 이것이 인도적 구호 물품이 계속 들어오는 것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에서 쏜 비행체가 에레즈 검문소 지역에 떨어졌다고 밝혔습니다. 이 공격으로 검문소와 구호 트럭 기지 인근 구역에 피해가 났습니다.
가자시에서 4일 늦게 또 다른 주택 1채에 대한 공격으로 5명이 사망했다고 팔레스타인 민간비상서비스가 밝혔습니다.
이 공격으로 적어도 10명이 건물 잔해 밑에 갇힌 것으로 우려한다고 이 조직은 전했습니다.
앞서 이스라엘군은 가자 북단 베이트 하눈에서 이번 주 계속 작전을 펼쳤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 육군은 가자 북부에서 3개월 동안 작전을 진행하고, 하마스가 쓰던 군 기지를 파괴했습니다.
팔레스타인 보건 관리들은 3일에서 4일까지 모두 70명이 숨졌다고 전했습니다.
오는 1월 20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하기 전에 가자에서 휴전하고, 이스라엘인 인질을 석방하기 위한 움직임이 진행 중입니다.
카타르와 이집트가 중재한 협상을 재개하기 위해 이스라엘 협상단이 카타르 도하에 파견됐습니다.
하마스는 가능한 한 빨리 합의를 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양측이 얼마나 합의에 다가갈는지 불확실합니다.
VOA 뉴스
* 이 기사는 로이터를 참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