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몰도바에 2025년 1월 1일부로 천연가스 공급을 중단한다고 러시아 가스프롬이 28일 발표했습니다.
몰도바 총리는 이를 “압박 전술”이라고 비난했습니다.
가스프롬은 성명에서 이번 조처가 몰도바 측이 부채 조정을 거부한 것과 관련이 있고, 회사가 가스 공급 계약 취소를 포함해 추가로 조처할 권리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조처는 동유럽 나라들이 러시아산 가스 공급 중단에 대비하는 가운데 나왔습니다.
우크라이나는 영토를 지나가는 송유관을 통한 러시아산 가스의 흐름을 며칠 안에 중단합니다.
도린 레치안 몰도바 총리는 사회연결망서비스(SNS)인 페이스북에 국제 감사로 부채가 무효가 됐다면서, 러시아가 에너지를 정치적 무기를 쓴다고 비난했습니다.
그는 몰도바가 에너지 공급원을 계속 다원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국가이익 보호와 보상을 위한 국제 중재를 포함해 법적 선택 방안을 신중하게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몰도바는 러시아로부터 러시아-우크라이나-트란스니스트리아로 이어지는 가스관을 통해 천연가스를 공급받아 왔습니다.
트란스니스트리아는 몰도바 내 러시아계 주민들이 밀집한 곳입니다.
몰도바는 러시아산 가스를 쓰는 트란스니스트리아 소재 발전소에서 대부분의 전력을 얻습니다.
VOA 뉴스
• 이 기사는 AFP통신을 참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