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습으로 어린이 2명을 포함해 밤새 최소 6명이 숨졌다고 ‘AP’ 통신이 의료 관계자들을 인용해 오늘(1일) 보도했습니다.
AP 통신에 따르면, 이들 어린이들은 가족과 함께 대피해 텐트에 머물렀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수십만 명의 이재민이 거주하는 거대한 텐트촌인 무와시 지역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숨진 아이들의 어머니와 다른 형제자매도 부상을 입었다고 인근 나세르 병원 측은 전했습니다.
또 병원 기록에 따르면, 이집트 국경 인근 남부 라파에서도 별도의 이스라엘 공습으로 남성 4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군은 두 지역의 공습에 대해 인지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AP 통신은 “이스라엘군은 오직 무장 세력만을 표적으로 삼고 민간인 피해를 피하려고 노력한다고 주장하지만, 가자지구에서 매일 진행되는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종종 여성과 어린이들이 사망한다”고 전했습니다.
이와는 별도로 예멘의 이란 지원을 받는 후티 반군이 발사한 발사체로 인해 이스라엘 중부에 공습 경보가 울렸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이 발사체가 이스라엘 영공에 진입하기 전에 요격했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