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인천 미추홀구 숭의동에 있는 건물 지하 사우나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작업에 나섰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28분경 인천 미추홀구 숭의동의 한 건물 지하 1층 사우나에서 불이 났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오후 6시 56분경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인력 114명과 장비 41대를 동원해 진화 중이다.
이 불로 건물 안에 있던 31명이 구조를 요청했으며, 이 가운데 6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1명은 중상으로 파악됐다.
소방 관계자는 “선착대가 도착했을 당시 외부로 연기가 분출되고 있었다”며 “화재 원인은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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