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동맹국에 “대북 행동 나서라” 촉구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동맹국들에게 러시아에 배치된 북한군에 대한 대응에 나설 것을 촉구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1일 사회연결망서비스 텔레그램에 올린 동영상에서 북한이 군사력과 미사일 배치, 무기 생산에서 진전을 이뤘으며, “이제 불행하게도 그들은 러시아 파병을 통해 현대전을 배우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북한에서 온 수천 명의 군인이 우크라이나 국경 근처에 있다면서, 우크라이나 동맹국들은 북한군이 러시아에서 전투를 벌이기 전에 “방관을 멈추고 북한군의 존재에 대처하기 위한 조치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아울러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에 북한군이 배치된 모든 위치를 정확히 파악했다면서, 서방 동맹국들에 공격을 위한 장거리 무기 공급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이번 동영상 메시지는 젤렌스키 대통령이 지난달 31일 한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러시아의 북한 파병에 대한 동맹국의 대응이 전무하다고 비판한 데 이어 나온 것이라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습니다.

앞서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지난달 31일 러시아에 최소 1만 명의 북한군이 파병됐다고 확인했으며, 최선희 북한 외무상은 1일 러시아를 방문해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을 만난 자리에서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승리할 때까지 북한은 러시아를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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