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사랑스러운교회, “사마리안퍼스 OCC 선물상자로 복음 전합니다” < 교단 < 기사본문



김포사랑스러운교회는 올해도 사마리안퍼스 OCC 선물상자를 준비해 전 세계 아이들에게 보낼 예정이다. 최종일 담임목사(왼쪽에서 세 번째)와 성도들이 선물상자 앞에서 자리를 함께 했다.
김포사랑스러운교회는 올해도 사마리안퍼스 OCC 선물상자를 준비해 전 세계 아이들에게 보낼 예정이다. 최종일 담임목사(왼쪽에서 세 번째)와 성도들이 선물상자 앞에서 자리를 함께 했다.


“보통 엔지오(NGO) 구제사역은 섬김으로 끝나는 경우가 많은데, 사마리안퍼스 OCC 선물상자는 복음과 바로 연결된다는 점에서 각별해요. 작년에 필리핀 막탄에서 그 현장을 눈으로 확인했습니다.”


김포사랑스러운교회 최종일 담임목사는 확신에 차 있었다. 2021년 OCC 선물상자 사역에 동참한 이후 해를 거듭할수록 의미가 깊어지고 사역의 열매들 또한 실제적으로 느껴진다는 것이다.


‘OCC 선물상자’는 기독교 국제구호단체인 사마리안퍼스 코리아(대표:오기선)가 매년 성탄절을 앞두고 진행하는 전도사역. 후원자가 생필품, 학용품, 장난감 등의 선물을 직접 준비해, 도움과 복음이 필요한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나누는 사역이다. 선물상자에는 선물뿐 아니라 12주 제자양육 교재인 <가장 위대한 여정>이 담겨, 현지인 교사들을 통한 교육도 진행된다. 사마리안퍼스는 1993년부터 지금까지 전 세계 176개국 어린이들에게 22억200개 이상의 선물을 전달했다. 사마리안퍼스 코리아도 297개 교회와 단체가 힘을 모아 33만7786개 선물상자를 몽골, 우크라이나, 필리핀 등에 보냈다.


선물상자와 함께 전달된 <가장 위대한 여정> 제자양육에는 지금까지 511만명 이상이 참여했는데, 그중 280만명의 어린이들이 예수님을 영접하는 놀라운 역사가 있었다. 


최종일 목사는 “선물상자를 받는 지역이 정해지면, 현지인 기독교인 중에서 제자양육을 담당할 교사를 선발해 교육을 담당케 하는데, 결과가 놀랍다. 아이들이 복음을 영접하고, 부모가 바뀌고, 교회가 생긴다. 제자양육 책자가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내용으로 채워지고, 무척 알차다”고 말했다.


최 목사는 OCC 선물상자는 사역에 참여하는 교회와 성도들에게도 큰 권면이 된다고 말했다. 김포사랑스러운교회는 매년 300∼350개 선물상자를 준비하는데, 교인들이 선물상자를 준비하면서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다시금 깨닫게 된다는 것이다.


“사마리안퍼스에서 보내온 선물상자 박스를 집에 가져가면 부모가 먼저 의미를 설명해주고, 자녀의 손을 잡고 기도를 해요. 그리고 자녀와 함께 가게에 가서 2∼3만원 정도 되는 선물을 직접 고르게 하죠. 우리끼리 즐기고 풍족한 성탄절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고 복음 전파에 참여하는 기회가 된다는 점에서 감동이 크죠. 어르신들 역시 예전에 경제원조를 받던 기억들이 있어, 각별한 느낌으로 받아들입니다.”


최 목사는 OCC 선물상자야말로 섬김과 복음 전파를 함께 실현할 수 있는 효과적인 사역이라며, 전국 교회의 동참을 기대했다. 최 목사는 “자동차나 오토바이로 다다를 수 없는 오지에는 등짐을 져서라도 선물을 전달한다. 식사 한 끼 값으로 개 교회 차원에서 접근하기 힘든 지역에 예수님의 사랑을 전하고 복음을 전할 수 있다. 많은 엔지오들이 있지만 사마리안퍼스야말로 순수하고 복음적인 엔지오라 생각된다”며 “많은 교회들이 OCC 선물상자로 성탄절을 더 기쁘게 맞이하면 좋겠다. 수많은 영혼이 돌아올 것을 기대하며 주님 오신 날을 기념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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