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선 7개 경합주 유권자들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보다 우크라이나와 중동 전쟁 대응을 잘 할 것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여론조사 결과 나타났습니다.
12일 공개된 월스트리트저널(WSJ) 여론조사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7개 주에서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전쟁 대응에 있어, 해리스 부통령을 50% 대 39%로 앞섰습니다.
또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을 더 잘 처리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답한 응답자가 48%로 해리스 부통령 33%를 앞섰습니다.
11월 대선 승패를 가르는 데 결정적일 가능성이 높은 7개 주는 애리조나, 조지아, 미시간, 네바나, 펜실베이니아, 노스캐롤라이나, 위스콘신주입니다.
전반적인 지지율 조사에서 해리스 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들 경합주에서 초접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13일, 해리스 부통령이 애리조나, 조지아, 미시간주에서 2%P 차로 앞서고 있고, 트럼프 전 대통령은 네바다에서 6%P, 펜실베이니아에서 1%P 앞서고 있으며, 노스캐롤라이나와 위스콘신에서는 동률을 이루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WSJ 여론 조사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자는 경제와 이민 문제 때문에, 해리스 부통령 지지자들은 주택, 의료, 자신과 같은 계층을 더 잘 돌볼 것이라는 이유로 지지했습니다.
VOA 뉴스